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산학협력단(단장 조창석)은 화성시가 공모한 ‘화성시 민주시민센터 운영 사업’ 수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금) 전했다.
‘화성시 민주시민센터’는 화성시 민주시민교육의 모델 확립,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및 실천적 운영 방식 모색을 통해 화성시의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관내 유관 프로그램 운영 주체 간의 상시적 소통과 협력 구조를 확립해 대학, 관, 시민사회가 센터를 공동 운영하도록 실시할 예정이다.
한신대는 올해 3월부터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 개발 △민주시민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화성시민대학 ‘화성학’ 프로그램 운영 등 세 영역에서 다양한 세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화성시 민주시민센터장 김민환 교수는 앞서 평생교육관에서 열린 평가심의 회의를 통해 향후 센터의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에 관해 발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지난 2년간 센터 운영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중점을 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센터의 토대 강화 및 확대 방안, 화성시 민주시민교육 단체가 교류·협력하는 네트워크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 화성시의 민주시민교육 관련 자원의 발굴과 연계, 활동가 육성 체제의 확립 등의 비전을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사업으로 ‘민주시민교육 유관 프로그램 현황 조사 및 통합·체계화 방안 연구’, ‘우리동네 작은 공론장 실험실’, ‘화성시 민주시민포럼’, ‘화성학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찾아가는 민주시민교육(우리동네 작은 공론장 실험실과 연계)’ 등을 설명했다.
김민환 센터장은 “지난 2년간 대학, 시민사회, 관의 상호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을 충실히 밟아왔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민주시민교육 등 본연의 교육프로그램 운영 또한 비교적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며 “3년 차에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화성시 현안에 부합하게 민주시민센터를 운영하고, 정책 및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연구와 정책 개발을 담당하는 한신대학교, 시민사회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화성시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소속의 시민사회 단체, 이 성과를 정책에 반영할 화성시 평생학습과 긴밀하게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다면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정책에 참여하는 합리적 시민 양성이라는 민주시민교육의 이념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활성화로 이어지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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