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이 방민경 사모(김윤상 선교 아내)의 신간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21년 다니엘 기도회 유튜브 영상 45만뷰를 기록한 김윤상 선교사의 아내인 저자가 집필했으며 세 자녀의 어머니로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딸로서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는지 담담히 기록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는 “남편을 따라 멕시코에 온 지 1년 2개월이 지난 2018년 10월, 남편은 사경을 헤매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흔한 엑스레이와 내시경도 없고 필요한 약조차 구하기 힘든 열악한 시골 병원에서 가장 위중한 환자로 누워있는 남편의 상황은 절망 그 자체였다. 하지만 나는 절망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경외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사는 곳은 의료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도 아니고 가까이에 가족이나 지인도 없었으며 말도 안 통하는 낯선 곳이었지만 하나님은 ‘이곳이 홀로 일하시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씀하셨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나는 SNS를 통해 전 세계 믿음의 사람들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듯 시시각각 변하는 남편의 몸 상태를 믿음으로 맡겨 드리며 기도 동역자들과 함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24일 만에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그의 회복은 주님의 일하심이었고 우리 가족은 그것을 손으로 만진 듯이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이 사고를 통해 ‘예수 보혈’만이 우리의 능력임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소한 일상은 당연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모두 소중한 선물임을 깨닫고 범사에 감사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우리를 살리는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우리와 늘 함께 걷고 싶어 하시는 그 분의 마음이 독자들에게 전달되길 소망한다. 이 책이 인생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큰 고비를 만난 그리스도인 혹은 그들 가까이에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방민경 사모는 김윤상 선교사와 결혼을 하면서 과테말라로 이주해 가정을 꾸리며 비즈니스 선교 공동체를 섬기다가 2017년 8월 멕시코로 이주해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학교와 그 학교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익투스 선교 공동체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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