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전 장(章)을 이야기로 풀어 쓴 「스토리텔링 성경」(성서원)의 신약 시리즈 여섯 번째 편인 「로마서」가 출간됐다.
출판사 성서원은 지난 2019년 1월 구약 창세기를 시작으로 「스토리텔링 성경」을 펴내 지금까지 구약 10권, 신약 6권을 출간했다. 누적판매량은 10만권을 돌파했다. 성서원은 「스토리텔링 성경」을 모두 25권 펴낼 예정이다.
이번 「로마서」는 지난 9월에 「사도행전」이 나온 후 6개월 만에 나온 책이다. 성서원은 “이번 책은 분량이 너무 많아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원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바울이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써 보낸 편지, 곧 로마서는 ‘바울서신’ 13권 중에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와 함께 ‘4대 교리서신’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성서원은 로마서에 대해 “바울 신학의 백미이고, 복음의 정수이며, 기독교 사상의 면류관”이라며 “복음서가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전기적인 기록이라면, 로마서는 그것의 신학적인 의의와 사상을 체계적으로 다룬 교리적인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성육신), 교훈, 십자가 죽음, 부활, 승천 등에 근거하여 기독교의 중심 사상인 구원, 죄, 믿음, 칭의, 화목, 은혜, 성화 등의 주제를 심도 있게 서술한 교리서신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토리텔링 성경」은 현재도 집필 중인 책이다. 성서원 편집장인 천종수 실장이 초고를 작성한 후, 성서원 김영진 회장과 늘빛교회 강정훈 목사가 내용을 다듬고 교정을 본다. 그런 다음 전 대한성서공회 총무인 민영진 박사가 성경적 해석에 대해 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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