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호 회의실에서 세교고등학교(교장 고근식)와 교육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류승택 기획처장, 최민성 학생복지처장, 이상헌 사무처장, 김상욱 진로취업본부장, 지원배 입학관리본부장과 세교고등학교에서는 고근식 교장, 최태수 교감, 손훈국 교무기획부장, 김진숙 교육과정부장, 장진원 교육정보부장이 참석했다.
한신대학교와 세교고등학교는 ‘AI 융합교육’ 구축사업을 통해 교육협력 및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융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강성영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단순히 기술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새로운 전환을 가져왔다. 이 같은 시대에 학생들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한신대와 세교고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신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를 위해 AI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MOU를 맺고 오는 3월 교육대학원에서 교사들을 위한 AI융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학교가 연계되고 서로가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실질적인 과정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고근식 교장은 “세교고등학교는 2020년부터 교육부로부터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 학교로 지정받고, 오산시로부터 약 4억 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미래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로봇 교육과 코딩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실과 메이커스페이스, 원격 수업이 가능한 오픈 스튜디오 등을 구축하고 미래사회 시민으로서 필요한 컴퓨팅 사고와 인공지능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했다”며 “이러한 교육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함께 고민하고, 교육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해나가길 바란다. 오늘 협약식이 두 학교의 마을 교육공동체 구축과 미래 교육을 향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원배 입학관리본부장은 그동안의 협약 추진과정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을 이끌었고, 협약식에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교육 협력을 위해 현장 경험 등을 토대로 심도있는 토론과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앞으로 한신대와 세교고는 △AI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코딩교육, 컴퓨터식 사고 확산을 위한 교육 성과 공유 및 운영지원 △초·중·고·대학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을 통한 마을교육공동체 형성 △지역사회 공공성,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발전적 협력관계 유지 △소속기관 학과, 동아리, 학생 간 공동 연구 수행 및 공동 행사 개최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