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이형원)은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 프로그램 ‘2021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을 진행해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4일 전했다.
한신대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9년 연속 운영관으로 선정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소독, 관리·감독 등의 방역 수칙 준수하며 다회에 걸친 소수 대면 교육과 온라인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2021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진행된 ‘고고(GoGo·考古), 고고학으로 역사를 만나요! 우리 동네 역사 타임머신 여행’은 한신대 박물관이 발굴, 조사한 유적·유물과 인문학 자료를 활용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신대 박물관에 전시된 유적·유물 소개하고 유물 모양의 비누 만들기 체험을 도와 인문학적 지식을 배움과 동시에 직접 유물을 만들며 문화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021년에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인 ‘조선의 신도시 산책하기’를 기획·운영했다. 융·건릉과 용주사, 화성행궁, 화성으로 이어지는 문화유산의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알기 위해 직접 답사했고, 퍼즐 제작과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병행했다.
이형원 박물관장(한국사학과 교수)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불안한 시국에도 지역사회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덕분에 1,175명의 학생이 안전하게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었다”며 “향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물관 이동진 교육사는 “코로나 시국에도 시민과 관계자 등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다가오는 2022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