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Unsplash/Jessica Delp

본지는 [묵상 책갈피] 코너를 통해 신앙도서에서 은혜롭고 감명 깊은 내용을 선택해 간략히 소개합니다.

목회자라는 사람이 몰랐다는 게 정말 우습지만, 빌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구세주가 오직 한 분이시며 다른 구세주는 전혀 필요치 않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지 못했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다른 이들을 구원하려는 중압감이 사라지고 그저 그들 곁에서 그들의 짐을 함께 져줄 자유가 찾아왔다. 이제는 사람들의 아픔을 묵묵히 들어준다.

예전 같았으면 뭔가 답을 내놓으려고 머리를 쥐어짰겠지만, 이제는 곁에서 들어주기만 하라는 성령님의 음성을 따른다.

내 천성은 몸을 던져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가끔 밑바닥까지 가라앉아야만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

아내든, 딸이든, 가까운 친구든, 길거리에서 마주친 낯선 이든 간에 그들에게 필요한 건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다. 내 본분은 그들에게 예수님이 계신 곳을 가리키는 일이다.

짐 팔머 「거침없이 하나님」 청림출판 P188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침없이하나님 #짐팔머 #본분 #묵상책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