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이 알리스테어 백 목사(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파크사이드교회)의 신간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오늘날의 교회와 기독교의 앞날을 염려하고 고민하며 기도하는 이들, 또 자신이 믿는 신앙에 자신이 없고 자신이 신자라고 세상에 밝히기를 꺼려하는 이들을 위해 저자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다.
저자는 “기독교에 적대적이 된 현대 사회, 갈수록 생활 전반 깊숙이 스며드는 탈기독교 문화들, 이런 상황에서는 분노하거나 고개를 푹 숙이거나 아예 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든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지 모를 이런 시대에서 신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만의 성을 쌓고 들어가 숨는 것이 현명할까, 경계선 바깥에서 고함치며 손가락질을 하는 것이 답일까를 고민하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니엘서 1장부터 7장까지를 토대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부정하는 바벨론 세상을 헤쳐나갈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앞으로 그리스도인들은 적대적인 문화에 점점 더 세게 밀침을 당할 것이며 도저히 설 수 없을 정도로 넘어뜨림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신다. 하나님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우리가 그분께 순종하고 그분을 증언하며 연민에 따라 행동할 힘을 주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의 핵심은 ‘다니엘처럼’되라는 것이 아니다. 매 순간 모든 일을 다스리시며 믿음의 용기를 충만하게 부어 주시는 ‘다니엘의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이다. 우리를 시험으로부터가 아니라 시험을 통해 구원해 주신 하나님, 무엇보다도 우리가 죽음 너머 본향을 고대할 수 있도록 심판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 그분을 믿음으로 용기 내는 법을 배우며 모든 상황에서 그분을 찬양 할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편, 알리스테어 백 목사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나고 자랐으며 런던신학교를 졸업했다. 약 8년간 스코틀랜드에서 두 곳의 교회를 섬기다가 1983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파크사이드교회에 부임했다. 현재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교회 현장 목회 외에도 전 세계적인 라디오 및 온라인 사역 단체 ‘트루스 포 라이프(Truth for Life)’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이런 새상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킬까>, <하나님의 손>, <크게 기도하라>, <자유로 향하는 길(Pathway to Freedo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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