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해 12월 ‘기장 미래 목회자 전액 장학금’ 기부 캠페인에 청포교회가 동참했다고 4일 전했다. 심순선 원로장로의 기부를 시작으로 벌써 세 번째 기부 캠페인 참여 소식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철 신학대학원장과 한일웅 청포교회 담임 목사가 참석했다.
한일웅 목사는 “청포교회에 부임하면서 선조들의 모습을 본받아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 평화를 이루는 교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사후보생들도 선조들의 긍지와 사명을 가지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일꾼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하여 ‘기장 미래 목회자 전액 장학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신대는 ‘기장 미래 목회자 1인 전액 장학금 기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향후 2024년까지 신학부 및 신학대학원생 모두에게 100% 장학금을 지원하는 게 캠페인의 목표이다. 입학정원이 부족한 어려운 대학 환경 속에서 신학생 입학 및 진학률 높이고, 미래 한국기독교장로회는 물론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교역자 양성을 위함이다. 앞으로 한신대는 ‘기장 미래 목회자 1인 전액 장학금 후원회’를 출범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전 교단 차원의 기부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청포교회는 강경 독립 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2019년 논산시에서 삼일절 100주년을 맞아 공로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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