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의원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2020년 통일부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탈북민 25%가 기초생활수급자이고 차상위 계층을 포함하면 56%가 저소득층으로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라도 생활고와 같은 경제적 어려움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어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탈북민 정착지원이 미흡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으며 당차원에서도 탈북민 정착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 의원은 또 “이번 윤석열 대통령 후보 공약에 꼭 반영되도록 해서 탈북민 정착지원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탈북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겠지만 혹여라도 여러분들 주위에 홀홀단신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이 있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강원 고성군을 통해 월북한 자는 지난 2020년 11월 귀순했던 탈북민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탈북민은 귀순 후 청소용역원으로 일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탈북민 30명이 월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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