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다수가 새해 결심으로 건강과 신앙, 재정과 가족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꼽았다고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스가 새해를 앞두고 보도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중 44%는 “건강에 대해 결심했다”고 답했으며 29%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결심했다”고 답했다.
또 미국인 중 29%는 “자신의 재정을 두고 결심했다”고 답했고 4명 중 1명(26%)은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달에 네 번 이상 예배에 참하는 기독교인의 약 절반(48%)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결심했다”고 답했다. 반면,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예배에 참석하는 기독교인은 5명 중 1명(20%)만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결심을 내렸다.
연령별로는 50-64세(25%), 65세(17%)보다 18-34세(35%), 35-49세(35%) 사이에서 신앙적 결단이 더 많았다.
반면, 무신앙인은 14%만이 “과거에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결심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또 한 달에 최소 네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기독교인 중 절반(48%)이 “건강에 대한 결심을 했다”고 답해 한 달에 한 번 미만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인(38%)보다 더 높았다.
그밖에 미국인의 새해 결심 주제로는 시간 활용(22%), 일(18%), 친구와의 관계(15%) 순이었다.
스콧 멕코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전무는 “새해 결심은 사람들이 이루고자 하는 변화를 반영한다”라며 “코로나19 대유행은 더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가져올 매년 기억에서 벗어나도록 강요하거나 부추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새해 결심은 여전히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인생의 어느 시점에 세우는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해 결심을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누구 또는 무엇에 의지하고 있는지, 그러한 결심이 얼마나 성공적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멕코넬은 그러나 “젊은 성인, 대학을 다닌 사람들, 교회에 다니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그들이 새해 결심으로 변화를 만들려는 더 높은 동기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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