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가 29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깊어가는 겨울날 ‘우리마을 공감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따뜻한 음악에 기대어 그대와 새해 새날을’ 이라는 주제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지역주민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공연팀으로는 Ti amo tutti(띠아모 뚜띠- 테너 송근혁, 소프라노 정샤론, 정하은)와 시인과 촌장 하덕규 목사 그리고 한국 재즈음악의 대가인 백반종, 박진교 백석대학교수가 피아노와 콘트라 베이스로 함께 공연했다.
띠아모뚜띠는 ‘The prayer’, 뮤지컬 음악- ‘Could have dance all night’, ‘지금 이 순간’, ‘funiculi funicula’ 그리고 제25회 극동방송 대상곡인 ‘주님의 보혈’로 진한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이어 백반종 박진규 교수로 구성된 재즈 듀오가 피아노와 콘트라 베이스로 아름다운 Autumn leaves, Hey now 등 주옥같은 재즈 선율로 감동을 더하였다. 이어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 교수가 춘천과 마음의 고향인 강원도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로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에 공감을 더하였고 ‘가시나무’, ‘내 진정 사모하는’, ‘사랑일기’, ‘풍경’ 등으로 추운 겨울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대중음악을 전공한 멤버들이 참여하여 품격 있는 음악과 기획으로 클래식, 재즈, 가요, 뮤지컬, CC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진정한 크로스 오버 음악의 묘미를 선물하였다.
한국교회총연합과 (사)더불어배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이웃들을 격려하고자 ‘우리마을 공감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교회가 함께 수준 높은 마을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가 잘 드러난 공연이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바라보며 진행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로 움츠려 있던 주민들이 음악으로 위로받고 격려 받으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순복음춘천교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