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한남언론인동문회’의 아름다운 후배사랑 전통이 11년을 이어오고 있다.
7일 오후 5시 한남언론인동문회 곽영지 회장(전 KBS대전총국장) 등 임원 4명은 한남대를 방문해 이광섭 총장(사진 오른쪽)에게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언론동문회의 학교사랑·후배사랑은 11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지금까지 총 4,000여만 원을 기부했다.
‘2021년 자랑스런 한남인상’ 수상자인 박해평 KBS대전총국 보도국장은 200만원의 상금 전액을 내놓았으며, 다른 언론인 동문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올해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언론인동문회에서 곽영지 회장, 윤성국 금강일보 부회장, 박동일 언론동문회 사무총장(YTN 부국장), 임병안 중도일보 차장 등이 참석했고, 학교에서는 이광섭 총장과 마정미 정치언론학과 교수, 처·실장 등이 참석했다.
곽영지 회장은 “언론인 동문들의 후배사랑은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11년을 끊어지지 않고 이어왔다”며 “언론인의 꿈을 꾸는 재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때에 장학금을 흔쾌히 기탁해주신 언론인 동문들의 마음이 대학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배들과 같은 훌륭한 언론인을 많이 배출해 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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