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와 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센터장 유종대)는 지난 6일(월) 한신대 경기캠퍼스 늦봄관 20305 강의실에서 ‘오산문화천사 청년 ㅇㅋ(이하 오산크리에이터) 홍보대사 1기 해단식’을 가졌다.
‘오산크리에이터’는 코로나19로 대외활동을 못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역량으로 사회적 가치 향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한신대와 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가 공동으로 기획·주관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해단식에는 조요한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유종대 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장, 김소영 오산시청 문화팀장이, 한신대에서는 지원배 입학관리본부장, 최민성 학생처장, 이남연 교수, 이영남 교수, 박혜영 교수와 홍보대사로 활동한 학생들 9명이 참석하고, 나머지 홍보대사 학생들 91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진행을 맡은 지원배 입학관리본부장은 성과를 공유하며 “이번 ‘오산크리에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명의 홍보대사 학생들이 모두 수료해 이수증을 받았다.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참여 기간 동안 학생들은 지역 공공 가치를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하고, 법정 문화도시가 무엇인지, 오산시가 문화도시로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등을 고민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이 직접 자료조사를 하며, 영상, PPT 등을 만들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기획·제작한 영상을 감상하고, 학생들의 참여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크리에이터’ 김솔지 리더는 자신이 참여한 ‘치샷 챌린지’에 대해 발표하며 “식당에서 밥을 먹고 치우는 것도 하나의 문화라는 생각에 ‘밥을 먹고 치우는 인증샷’ 줄여서 ‘치샷’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추는 ‘치샷 챌린지’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얻어 뿌듯햇다”라고 했다.
또한 이지원 홍보대사는 “뉴스를 기획하고 영상을 찍으며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협력하는 과정이 마케터를 꿈꾸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윤미 홍보대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아쉬웠는데 ‘오산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며 처음으로 대학생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오색시장을 알리기 위해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터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리저리 치이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직접 시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보람 있었다. ‘오산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며 내가 성장하는 것이 느껴졌다”라고 했다.
이어 수료증 전달식과 최민성 학생처장, 조요한 대표이사, 유종대 센터장, 김소영 문화팀장이 축사를 전했다.
조요한 대표이사는 “오산시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다함께 문화도시를 꾸려나간다. 특히 이번 ‘오산크리에이터’를 통해 청년들이 함께해줘 오산시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활성화됐다”라고 전했으며, 김소영 문화팀장은 “오산시가 문화도시로서 앞서나가는데 한신대의 역할이 크다. 이번에도 ‘오산크리에이터’의 영상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한편, ‘오산크리에이터’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산문화천사 멘티 과정을 이수하고, 오산문화행사 참여 및 오산문화 연계 프로그램 활동을 하며, 활동 결과물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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