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이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의 신간 <내 구주 예수>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1959년 12월 런던 웨스트민스터채플 주일 예배 강단에서 복음의 정수가 살아 숨 쉬는 이 '마리아의 찬가'(누가복음 1:46-55)를 자세히 풀어 소개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강단에서 저자는 "하나님의 아들의 성육신, 참으로 경이로운 사건이다. 그 소식의 무게를 체감한 순간 마리아는 아름다운 찬양으로 반응했다. 내면을 송두리째 바꾼 신앙 체험은 심오하다 할 만큼 깊고 벅찬 감정이 실린 찬가로 이어졌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성품으로 인해 그분을 찬양하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 상황에도 오래전 약속을 지켜 메시아을 보내신 하나님을 드높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듭남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분은 영원토록 우리에게 넘치는 은혜를 쏟아부으신다"라고 했다.
출판사는 "이 책을 통해 암울한 현실에 눌려 찬송을 잃어버린 시대, 구원자를 고대하는 이들을 향한 힘 있는 격려와 능력의 메시지! 성탄절을 맞이하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를 점검하고 세상 휴일로 전락한 성탄절의 참의미와 정신을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저자 마틴 로이드 존스는 1899년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런던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왕실 주치의 토머스 호더경의 수석 어시스턴트를 지냈다. 그러다 2년간의 내면의 분투 끝에 27세에 의사의 길을 내려놓고 설교자의 부르심에 순종했다. 이후 그는 시공을 뛰어 넘어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었다. 1938년부터 1968년까지 그는 런던 웨스트민스터채플에서 목회를 했으며, 1981년에 별세했다. 저서로는 <의학과 치유>, <구약에서 찾은 복음>, <그리스도인의 결혼생활>, <하나님의 자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청교도 신앙: 그 기원과 계승자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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