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스트셀러 기독교 작가인 리 스트로벨(Lee Strobel) 목사가 최근 신간 ‘The Case for Heaven: A Journalist Investigates Evidence for Life After Death’(천국의 사례: 저널리스트가 탐구한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증거)을 출간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스트로벨 목사는 이 책에서 성경에 기록된 영생에 대한 약속을 조명한다. 그는 임사 체험, 철학 및 종교에 대한 연구를 사용하여 천국과 지옥, 영생의 개념에 대한 설득력 있는 소개를 제공한다.
CP는 “성령 충만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책을 읽는다면 영원하신 성령의 임재도 하나님의 약속을 가리키는 경험적 발견의 진리를 증거할 가능성이 있다. 잠시 멈추고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 안에서 행하는 것과 일치하는지 자문하게 될 영적인 인식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스트로벨 목사는 거의 10년 전 임사체험을 한 후, 무신론자에서 기독교인으로 회심했다.
그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의식을 잃은 나를 발견했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응급실에서 눈을 떴을 때 의사가 말하길, ‘당신은 혼수상태에서 한 걸음, 죽음에서 두 걸음 떨어져 있었다’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나는 다시 의식을 잃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혈액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이라는 병이 있었다. 그곳에서 한동안 의사들이 나를 구할 때까지 나는 삶과 죽음 사이를 맴돌았다. 그것은 일종의 모닝콜이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매우 명확한 경험이다. 그리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이 책을 낳은 씨앗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인으로서 내가 죽으면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함께할 것이라고 믿으면서도 회의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 ‘천국을 상상하라’(Imagine Heaven: Near-Death Experiences, God's Promises, and Exhilarating Future That Awaits the Exhilarating Future)를 저술한 텍사스 게이트웨이 교회를 맡고 있으며 임사체험 연구자인 스트로벨 목사의 동료 존 버크 목사는 증가하는 연구들이 어떻게 내세의 현실에 대해 논리적인 결론을 맺고 있는지 설명한다.
버크 목사는 “연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900개 이상의 논문이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그러나 많은 회의적인 연구자들도 이제 임사체험이 우리에게 내세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고 결론지었다. 어떤 대안적 설명도 죽음 이후의 삶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직접적인 결론만큼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스트로벨 목사가 임사체험 사례 중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몇 년 전 의학 연구원인 킴벌리 클락 샤프가 보고한 사례다.
그는 “그녀는 마리아라는 이름의 심장마비 환자가 자신의 육체를 떠났던 경험을 설명한다. 마리아는 죽었다. 그녀는 병원에서 누워있었지만 나중에 그녀의 의식이 어떻게 천장을 향해 표류했는지 설명했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서 진행되는 심폐소생술을 관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의 영혼과 의식은 병원 밖에 떠 있었고, 그녀의 영혼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말했다. ‘아, 그런데 3층 난간에 있는 병원 옥상에 남자 테니스 신발이 있었다. 짙은 파란색이었고 새끼발가락 부분은 마모됐다. 발뒤꿈치 아래 부분에 신발끈이 끼어 있었다’”라고 했다.
스트로벨 목사는 “그들은 가서 조사했고, 마리아가 설명한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내게 이것은 그녀의 영혼이 임상 사망 당시 몸에서 분리되었다는 좋은 증거다. 그녀는 다른 방법으로는 관찰하지 못했을 무언가를 관찰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성경은 죽을 때 우리의 영혼이 몸에서 분리된다고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울 사도는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한다고 기록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회개한 죄수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셨다. 죽을 때 의식과 영혼이 육신과 분리되어 낙원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거나 음부로 가 하나님과 분리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천국의 두번째 국면은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부활한 몸과 재회하고 최후의 심판을 거치게 되는 역사의 마지막에 온다. 그 후 우리는 천국이나 지옥에서 영원을 보낸다”라고 했다.
스트로벨 목사는 “독자들은 지옥이 매우 현실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책에서 이에 대해 두 챕터를 할애했다.
그는 “천국이 실재한다면 지옥도 실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종류의 증거가 양방향을 가리킨다. 그 주제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요즘 많은 교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옥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많아서 그것을 다루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는 “불신자들은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경험하지 않고 죽음 이후에 ‘소멸’될 것이라는 믿음을 뜻하는 ‘영혼 절멸설’(annihilationism)과 같은 잘못된 가르침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인기를 얻은 가르침이다.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이 반드시 이단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성경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러분이 그것에 대한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설득력 있는 사례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대중적인 견해는 모든 사람이 결국 구원을 받는다는 보편주의다. 그러면 우리는 천국에서 아돌프 히틀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고, 그것은 이단적인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위험한 입장인 것 같다. 잘못된 입장인 것 같아서 책에서 그게 왜 사실이 아닌지를 성경적으로 보여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스트로벨 목사는 “우리가 천국에 대한 좋은 소식의 현실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진짜라는 것이다. 지옥에 대한 나쁜 소식은 지옥이 실재하며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진실 중 하나라는 것”이라고 했다.
스트로벨 목사는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조사 중 임사체험을 하고 육체에서 벗어나 있는 동안 검증 가능한 관찰을 한 환자 93명에 대한 연구를 강조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관찰의 약 92%는 완전히 정확했다. 또 다른 6%는 거의 완전히 정확했다.
그는 “우리는 심지어 21명의 임사체험을 한 시각 장애인들을 연구한 사례가 있다. 그들 중 거의 절반은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임사 체험 중에 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면 설명할 수 없었을 것들을 설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몸으로 돌아갔을 때 그들은 더 이상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믿는 증거가 천국을 가리킨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우리의 영혼이 임상적 죽음 후에도 계속해서 살아 있음을 결정적으로 보여 주는 임사 체험과 같은 것을 구축한다”라며 “(예수님이) 천국에 관해 가르치는 것은 그가 천국을 창조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독교 세계관의 합리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독교 세계관 안팎의 증거를 토대로 내 주장을 세우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증거가 그 방향을 가리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잘 자리잡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