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레비스 이데스(Travis Eades) 목사는 최근 주일예배에서 “오늘 우리는 원고와, 평소에 하던 일을 뒤집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데스 목사는 “매주 우리는 교회에 헌금을 하는 게 아니라 교회를 통해 헌금한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그리고 여러분도 교회라는 사실을 알길 바란다. 당신은 교회이고, 이를 절대 모를 리가 없다. 그리고 여러분은 우리가 절대 다가갈 수 없는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며 선물을 나눠줬다.
교회 측은 두 차례 예배를 드리며 성도들에게 762개의 봉투를 건넸고, 예정보다 더 많은 이들이 예배에 참여함에 따라 60개의 봉투를 더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스 목사는 “각 가정들이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할지 기도해보라”며 “이는 돈에 관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우리에게 있는 것을 갖고 어떻게 살고, 일하고, 배우고, 삶을 즐기며 필요한 이들을 도울 것인가 하는 삶의 욕구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 전 세계를 도울 것이다. 아프간이나 아이티와 같은 곳에 자원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 국내에서 재난이 닥칠 때도 계속 도울 것이다. 그리고 우리 도시에도 계속 투자할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곳에 투자하고자 한다. 우리가 그렇게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같은 요구를 잘 알고 있는 여러분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도움이 필요한) 다른 누군가를 위한 축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스 목사는 그러면서 이러한 제스쳐가 초대교회가 실천한 성경적인 명령인 ‘급진적인 관용’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준 급진적인 관용을 반영하고 있다.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을 주셨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주셨다. 우주에서 가장 값비싼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급진적 관용에 관해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에 대해 관용을 베푸는 것이다. 우리는 재정적인 부분을 포함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최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들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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