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시대에 맞게 일꾼을 택하시고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일꾼은 한마디로 시대 맞춤형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가장 어려울 때 하나님께 잘 순종하는, 용감한 엘리야를 강하게 준비시켜 사용하셨다. 이런 시대에 요나 같은 사람이라면 곤란하다.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도망 다니기만 하면 하나님도 힘드시다. 이때 힘만 센 삼손이 등장하면 불순종하는 사람들을 위협하기만 할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엘리야처럼 우직하고 용감한 사람이 필요했다. 하나님은 항상 시대에 맞는 일꾼을 부르시고 사용하신다.
박영덕 - 삶으로 설명한 신앙 두 번째 이야기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도 기존과 변함없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강화되어야 하는 목양 사역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전화 심방이다. 전화 통화는 비대면이고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메신저나 화상 모임에 비해 아날로그에 가까운 소통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전화 통화는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데에 있어서는 그 어느 것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 일대일의 관계라서 더 그렇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시기에 교구 목사들에게 전화 심방을 강조하곤 했다. 전화 심방을 하다 보면 이전과는 분명 다른 느낌을 받는다. 성도들이 평소보다 더 반가워하기도 하고 고마워하기도 한다. 그리고 전화로라도 기도해 드리면 눈물과 감격으로 받기도 한다. 그래서 전화 한 통에도 더 마음을 담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심방하게 된다. 한번은 사업의 어려움에 처한 성도에게 전화 심방을 했는데, 마침 퇴근하는 길이었다. 기도를 해 주겠다고 하니 갓길에 차를 세우고 기도를 받았다. 그런데 기도를 마쳤는데도 얼마나 흐느껴 울던지 결국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전화를 끊을 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그분에게서 정말로 감사했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었다.
김병삼 - 올라인 교회
믿음은 당신이 열심히 수고해야 하는 어떤 것이다. 이 수고는 하나님께 인정을 얻기 위해 하는 “율법의 일”이라는 의미의 ‘일’이 아니다. 오히려 은혜에 대한 감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의 수고다. 이 말은 복음에 대해 빈틈없이 사고해서,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그에 맞춘다는 의미다. 바울이 나중에 편지에서 보여 주듯이(4:9-12), 사랑이란 아주 실제적인 것이다. 사랑에도 힘겨운 육체노동에서 연상되는 것과 비슷한 노력이 필요하다. 희망에는 인내가 필요한데, 그것 역시 힘겹다.
데살로니가인들은 세 가지를 전부 지니고 있었다. 여러분의 교회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가?
톰 라이트 - 모든 사람을 위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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