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리스천 헤드라인'에 따르면 최근 예배 제한 문제로 캐나다 법 집행부와 언쟁을 벌인 아르투르 폴로우스키(Artur Pawlawski) 목사는 방화범들이 자신의 차고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현지시간 지난 22일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시에서 '스트리트 교회(Street Church)'를 이끌고 있는 폴로스키 목사는 'Rebel News'에 토요일 밤 늦게 자신의 차고지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11시 30분 경에 제 와이프가 소란을 듣고 소방대원들, 제 말은 정말 많은 차들과 경찰이"라고 회상했으며 "우선 한밤 중에 나를 찾으러 온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불을 끄러 왔다"고 말했다.
폴로스키 목사는 이웃집에 불이 난 줄 알고 밖으로 나갔지만 곧바로 자신의 차고에서 불이 난 것을 깨달았다고 크리스천포스트는 보도했다.
폴로스키 목사는 "누군가가 우리 재산에 불을 질렀다. 누군가가 우리가 죽기를 원한다"라고 말했으며 "그리고 내가 생각해 봤는데 왜 불을 질렀는지? 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있으며 무슬림, 동성애자, 동양인, 백인 그리고 흑인에게까지도 봉사하고 있다. 난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아무도 해치지 않는데 그들이 내가 죽기를 원하고 내 아이들이 죽기를 원하다니 이해할 수가 없다" 라고 전했다.
폴로스키 목사는 유튜브 채널에 불길을 진화하려는 소방관들의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폴로스키 목사는 이번 방화 사건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와 죽음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수수께기로 남았지만 폴로스키 목사는 "누군가가 찬장과 함께 있던 파란색 통에 불을 질러서 그렇게 화재가 시작된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그는 "그들은 쓰레기통을 차고의 나무 문으로 밀어 넣었고 그렇게 해서 차고 전체가 불길에 휩쌓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불이 라이터나 라이터를 들고 통에 불을 불이는 사람으로부터 났을 수도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는 오직 하나님만이 화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달 초 폴로스키 목사와 그의 동생 데이비드(David)는 앨버타 주의 코로나19 규제를 위반해 실내예배를 드린 혐의로 캘거리시 경찰에 연행됐다. 그는 지난 4월 유월절 예배 중 교회에 마스크 미착용 벌금을 부과하려 했던 경찰 및 정부 보건 공무원과의 대립 이후 처음으로 입소문을 타게 됐다.
이에 대해 폴로스키 목사는 신도들을 위협한 것에 대해 경찰들에게 '나치스'라고 고함을 지르며 떠나라고 요구했다.
애덤 수스(Adam Soos)의 Rebel News에 따르면 폴로스키 목사가 경찰과 대치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낙서, 개의 배설물 그리고 주차장에서 사용되는 못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마찰이 있었음에도 폴로스키 목사는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사건 이후 경찰이 "매우 전문적"으로 행동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그는 "경찰이 할 수 있는 한 많이 도와주었다"라며 "그들은 심지어 우리가 그 장소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빛을 비추기 위해 트럭 한대와 같이 와줬다"라고 말했다.
폴로스키 목사는 이어 "화재를 진압한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우리 집은 불에 휩싸였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방관들이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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