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 1:1-4에서, 태초부터 ‘있어 온’ 생명의 말씀이나, 그 생명의 말씀이 아버지와 함께 ‘있어 온’이라 표현된 미완료형은, 영원 전부터 지금까지도 그런 관계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반면에, 그 생명의 말씀이나 영원한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되었다’(1:2)는 것은 부정 과거로, 뒤바꿀 수 없는 확정적인 사건을 표현한다. 마치 출애굽 사건이나 십자가와 부활 사건처럼, 그 확정적인 구속사적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해방된 측면을 가리킨다. 그리고 무엇보다, ‘들었고, 보았고, 만졌다’(1:1-3)는 완료형의 표현들이나 ‘증거한다, 전한다’(1:2-3)에 사용된 현재형의 표현들은 모두, 그 나타내신 바 된 영원한 생명을 경험하고 누리고 나누는 차원, 곧 코이노니아의 현재적인 ‘교제의 차원’을 가리키는 표현들이다.
채영삼 - 코이노니아와 코스모스
성경은 아버지가 자녀의 주된 영적 교사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본서의 4장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해 설명했고, 5장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탐구했다. 이것이 복음의 정수다. 이 복음이 가르치는 하나님 경외가 우리를 깨워 맡은 책임에 반응하게 한다. 천국과 지옥이 여기에 달려 있다. 또 하나님 경외는 우리가 가르치는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잠 1:7). 당신의 자녀는 이 덕목이 필요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의 가르침을 통해 이 덕목을 배운다. 그리고 부모들은 궁극적으로 이 덕목을 십자가에서 얻는다. 십자가가 하나님 경외의 이유를 드러내고 하나님의 지혜의 성육신이신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성경은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골 2:3)라고 말한다.
윌리엄 P. 팔리 - 복음의 능력으로 양육하라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에 옮길 때 보이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하고 행동에 옮기는 담대함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실 것을 믿기 때문에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오면 의심하지 말고 행동에 옮기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그 믿음을 보시고 기적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강요셉 - 겨자씨만한 믿음이 산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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