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는 하나님의 복된 책에서 하나님의 말씀, 곧 새로운 시험이나 어려움이라는 위기에 필요한 새로운 약속의 말씀을 찾아냈다. 그는 바로 그 본문을 손으로 짚고서 하나님을 올려다보며 입을 열었다. ‘당신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진리를 확신한 그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그분의 말씀을 믿었고, 그 덕분에 평안을 누렸다. 65세가 될 때까지 이 하나님의 사람의 전체 생애에서 변함없는 믿음과 그것이 전체 성격에 가져다준 견실함보다 두드러진 것은 하나도 없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가 말씀 위에 세운 집은 아무리 홍수가 밀어닥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절대 당황하거나 회피하지 않았다. 지진이 땅과 하늘을 흔들 수 있겠지만 움직일 수 없는 나라의 상속자인 진정한 성도들은 어쩌지 못한다. 그렇게 흔드는 목적은 흔들리는 것은 제거하고 흔들릴 수 없는 것은 남겨두기 위함이다.”
아더 피어슨 - 기도로 증명하라
십자가는 성경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건이다. 십자가 없이는 구속도, 인간이 처한 상황에 대한 반전도, 새 땅에서의 에덴의 회복도, 그리고 사탄의 패배도 없다. 그러나 지적 존재인 악한 권세들, 심지어 사탄조차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을 때 그 의중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사탄이 하나님의 계획을 눈치챘다면, 악한 권세들 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오히려 막았을지도 모른다. 어둠의 권세들은 굳이 하나님보다 강해질 필요도 없고,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었다.
마이클 하이저 - 안경 없이 성경 읽기
주님은 일해야 할 때와 떠나야 할 때를 정확하게 아셨습니다. 그 뜨거운 환호성과 지지를 뒤로하고 다시 혼자가 되셨습니다. 침묵의 시간 속으로 다시 들어오십니다. 사방에 아무것도 없는, 세상의 모든 환호성도 칭찬도 위협도 염려도 두려움도 걱정도 어떤 소망도 기대도 다 내려놓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과 독대하는 침묵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세밀히 살펴보면, 예수님 사역의 시작과 끝이 모두 침묵으로 열리고 침묵으로 닫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의 아우성과 영향력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곳으로 오셔서 하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 바로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에 예수님은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이 땅에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하였습니다.
박종렬 - 흔드시는 하나님 세우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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