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새문안교회는 2021년 3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성서와 그림을 만나게 하는 두 번째 전시, <재와 장미>를 기획하여 펼친다.
이 전시는 기독교 정신을 충실히 따르기 위하여 신앙인 중견작가들이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준비하였고 교인들과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고 함께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나며 기독교 정신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인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승리를 모두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빌립보서 3장 10-11절)’
말씀에 맞춰 본 전시의 제목 ‘재와 장미’는 회개의 의미와 부활의 생명력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상징적인 표현이다. 본 전시에는 성숙한 신앙의 기성작가들이 각 작가들의 현대적인 표현에 따라 해석된 작품들이 전시됐다.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미술과 평면 회화를 함께 펼치는 신영성 작가를 비롯하여 송은주, 하민수, 손정실 작가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겹고 긴 시간을 지날 때,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그 어느 때보다 자기성찰과 기도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를 담은 예술작품을 통해 고단한 삶에 지친 모든 이들과 더불어 위로와 감동을 나누는 전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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