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브레이브소어와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인 김소중 부부가 담대하게 영적 전쟁에 참여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열 네 번째 싱글 ‘이기는 자’를 최근 발매했다. 부부를 서면으로 만나 2017년부터 꾸준히 발매해오면서 있었던 인상 깊은 일 등에 관해 들어봤다.
-2017년에 첫 싱글 ‘Sweet Surrender’를 시작으로 이번에 열 네 번째 싱글을 발매하셨는데요. 브레이브소어 님과 김소중 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브레이브소어(이효석), 보컬리스트이자 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소중 부부입니다. 저희는 말씀을 묵상하며 주신 마음들을 곡으로 만들어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브레이브소어’라는 이름은 ‘용감하게 씨 뿌리는 자’라는 뜻의 저의 활동명입니다.
연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반경을 넓히기 위해 브레이브소어라는 이름으로 6곡의 연주곡을 작곡하여 일반 음악 카테고리로 발매 하였고, 가사 있는 찬양곡을 작곡하여 발매하였습니다.
김소중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5곡을 남편인 제가 프로듀싱하여 발매하였습니다. 아내는 보컬리스트로, 저는 기타리스트로써 오랜 활동을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만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 편곡의 리메이크 곡들도 최근에 발매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곡 ‘이기는 자’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지난번 발매한 ‘고운 가루’가 나의 자아를 빻아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자라는 메시지였다면 ‘이기는 자’는 담대하게 전쟁에 참여하자는 메시지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등 예수님께서 승리에 관한 메시지를 언급하실 때 완료 시제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싸움은 이미 주어진 승리입니다. 전쟁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판결은 벌써 난 상태죠. 그 피로 이미 주어진 승리를 붙잡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직 말씀과 믿음으로 담대하게 이 전쟁에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참여하는 것뿐입니다.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에게 승패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마주하게 되는 모든 크고 작은 영적 전쟁을 포기하지 않길 기도하며 써 내려간 곡입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싱글을 발매해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음원을 발매해보니 어떤가요? 기억에남는 일은요?
“아내와 저, 각자의 이름으로 꾸준히 음악을 만들고 있고 때로는 같이 낸 음원들까지 어느덧 18번째가 되었습니다. 한 곡도 특별한 스토리가 없는 곡이 없었던 것 같아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는 것처럼요.
가장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 스토리를 굳이 꼽자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작곡했을 때였는데, 제가 꽤나 오래 전에 이 노래를 제목만 지어 놓고 완성하지 못한 채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제 노트 속에만 있었고요. 아내에게만 가끔 나누었기 때문에 둘만 아는 상황이었죠. 어느 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던 분께서 정확한 워딩으로 하나님께서 기도 중에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를 효석이가 완성해 주기 바란다는 마음을 주신다고 전해주셨어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써야 하는 곡을 허락하시고, 지켜보시고, 기다리신다는 것을 소름 끼치게 깨닫는 순간이었죠. 찬양 음원을 열심히 발표하고 있지만, 사실 이 일이 크게 눈에 띄는 성과나 대단한 결과가 없는 게 현실이거든요. 하지만, 우리 눈에 당장 보이지 않아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늘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을 이런 작은 주님과의 로맨스들을 통해 기억하고, 종종 지칠 때마다 상기시켜보곤 한답니다.”
-브레이브소어가 자주 듣는 찬양은요? 추천하는 아티스트는요?
“이기는 자에 세션으로 함께 해주신 두 분의 연주자 ‘황정관’ ‘심웅보’님은 각자 개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 계신 좋은 뮤지션이신데요. 드럼으로 참여하신 황정관님의 최신 앨범 황정관 트리오 5집 ‘Stay on’과 베이스로 참여하신 심웅보님이 작사 작곡한 R45 예배팀의 ‘기적이 일어나네’ 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두 분 다 실력파 뮤지션이면서 너무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자이셔서 저희가 늘 함께 작업하고 있는 귀한 분들이세요.”
-앞으로 계획이나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아내와 제가 작곡한 곡들의 음원을 꾸준히 작업 중에 있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있는 곡들이 계속 있고요. 저희의 자작곡 외에 기타로 연주한 찬송가 연주 앨범, 작년부터 ‘마다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저희 유튜브 계정에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었던 어린이 찬양들을 모아서 정규 앨범으로 발표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어요.
또한 기타리스트 남편과 보컬리스트 부부라는 저희만의 스타일을 살려 기존 곡을 재편곡해 선보이고 있는 ‘오메르 프로젝트’ 음원들을 계속 계획 중입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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