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에게는 일용할 양식에 덤으로 생긴 무언가 있다. 그것은 새에게는 없는 어떤 가치이고, 넉넉함이다.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위해 기도하고 따라서 일용할양식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작은 것일지라도, 비롯 초라한 선물일지라도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라면 얼마나 무한한 가치를 지니는가!
쇠얀 키르케고르 - 이방인의 염려
어떤 세계관이 성경 전체의 전망에 잘 어울리는 성경읽기를 가능하게 할까? 우리에게는 온 세상을 품고 있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의 완결을 바라보는 세계관이 필요하다. 더불어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예수님의 갈릴리 변두리 삶, 성문 바깥 십자가에서의 죽음, 여자들에게 먼저 나타나신 부활의 자리에서 만들어지는 세계관이 필요하다. 그런 중심이 아닌 경계 너머 변두리야말로 성령께서 우리의 선입견을 깨뜨리고 새로운 시각을 주시는 자리다. 그런 자리에서 세계관이 만들어질 때, 우리 삶의 자리와 방향은 예수님의 것을 닮게 된다.
전성민 - 세계관적 성경읽기
“물론 무분별하고 방탕했던 사람이 변화된 삶을 살려면 적어도 회심에서 출발해야 한다. 오래된 죄악을 한꺼번에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전체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대한 지식이 조지 뮬러가 소유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요구되었다. 하지만 새롭게 구별하고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 그의 내부에서 작동하고 있었다. 그는 악한 즐거움과 과거의 친구들에게 흥미를 잃었다. 자주 가던 술집도 끊고, 거짓을 말하던 입도 새롭게 달라진 것 같았다. 입에는 불침번이 세워지고, 그리고 말할 때마다 조심하다 보니 닥치는 대로 말하던 과거의 버릇이 교정되었다. …이렇게 또 다른 목재와 석재가 건물의 완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제 그는 다른 방향에서 악을 상대로 선한 싸움을 시작했다. 여전히 연약해서 시험에 자주 넘어졌지만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죄를 짓거나 하나님을 거슬러서 경건한 슬픔을 유발하지는 않았다. 공공연한 죄가 줄어들고 은밀한 죄를 저지르는 횟수도 잦아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자주 기도하고, 동료 성도를 사랑하고, 올바른 생각으로 교회의 모임에 참석했으며,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비웃고 비난해도 새로운 주인을 과감하게 편들었다.
아더 피어슨 - 기도로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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