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부터 자행된 폭력에 대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기독교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진행된 '국가폭력 희생자 정원섭 목사를 위한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국가기관의 야만적 폭력의 희생자인 정원섭 목사의 국가배상 판결이 1심에서 26억원에서 2심 0원, 다시 대법원에 의해 2심 판결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리의 .. 누명으로 15년간 옥살이…정원섭 목사 39년만에 한 풀다
정원섭 목사에 씌워진 죄목은 강간 및 살인, 목숨을 잃었던 소녀는 당시 9세로 내무부 장관이 이를 전국 4대 강력사건으로 규정하고 시한 내 검거령을 내렸을 정도로 사회적 반향이 컸다. 신학교를 나왔지만 가정 형편상 춘천에서 만화가게를 운영하며 소박하게 살고 있었던 정 목사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