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이하 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권혁률)는 10월의 시선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에 바라본 오늘의 전태일들>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선정취지로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가 늘어나고 임금이 삭감돼 고통을 받는 국민이 많아졌다. 열악한 노동환경은 달라지지 않아 산업재해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들어서만 과로사 등으로 목숨을 잃은 .. 50년 전 '시다의 꿈'… 노동자 전태일 돌아보기
"전태일이 보여준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전태일이 처음 들었던 그 촛불이 천 배 만 배 더 크게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1970년 11월13일 법전과 함께 스스로를 불태웠다. 척박했던 대한민국의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결단이었고 이는 대한민국 사회에 노동자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민중운동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그의 삶과 신앙
우리나라 민중, 노동운동의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故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향년 82세로 지난 3일 타계했다. 수많은 노동자들과 운동가들, 정치인들, 종교인들의 배웅 속에 세상을 떠난 이소선 여사는 알려진 대로 그의 아들 못지 않은 노동운동가였다. 또한 그녀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