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육계에는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가히 혁명적이라 할 만큼 광폭한 변화다. 교회학교의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이제껏 운영해오던 교육시스템이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향으로 달라져야 할까?.. 성탄의 역설과 교훈
성탄의 계절은 하나님이 인간 되신 역설을 음미하고 묵상하는 때입니다. 가장 누추한 말구유에 태어나신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역설 그 자체입니다. 성탄절은 약함으로 강함을, 부활로 죽음을,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는 역설의 지혜를 배우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인간 역사를 파멸로 이끄는 탐욕을 무력화시키는 강림절의 역설에 기대어 우리가 묵상한다면 기적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2021년 새해에 비전을 품고 희망을 노래하다
2021년 대망의 신축년 새해가 동터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하나님의 은총이 기독일보 독자들과 온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위기 가운데 신축년 새해를 맞이합니다. 팬데믹은 어느 공동체보다도 교회에 큰 도전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요구합니다... 6.25 전쟁과 그리스도인의 역사 의식
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소련의 지원을 받아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침공한다. 이로써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국제전이며 한국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는 동란으로 한반도가 초토화한다. 6.25 전쟁 초반 승기를 잡은 북한이 국군과 유엔군에 의해 차단되던 낙동강 방어선을 뚫었더.. 코로나 사태가 주는 교훈과 신학적 메시지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전 세계가 미증유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초유의 판데믹이 근자에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100여년 전, 1918년에 시작한 소위 '스페인독감'이라는 최악의 판데믹으로 약 5천만 명에서 1억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전란에 휩싸인 국가들의 언론사들이 보도검열로 범유행전염병을 기사화하지 않고 있을 때, 전쟁에 비켜 서 있던.. 세상의 소금과 빛될 예수의 제자 키우는 교회 되어야
2016년 미주 한인교회에도 새해가 밝아왔다. 교회들은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비전과 목표를 세우며 부흥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을 뒤흔든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 및 각종 반기독교적 사회 이슈들과 함께 커뮤니티 내에서 교회의 권위 실추, 지속적인 교세 감소 등 현 지표는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어디서부터 문제인가?.. 한인신학교 불필요? 이민목회 독특성 이해해야
이상명 교수가 총장에 부임한 이후, 미주장신대학교에는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남들이 흔히 생각하는 행정적 쇄신이 아니라 한인신학교의 한계를 뛰어 넘고 한인신학교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는 비전 쇄신이다. 그가 총장에 부임하며 내건 비전은 총 5가지다. 양질의 신학 교육, 역동적인 영성 교육, 글로벌 리더십 교육, 인문학적 교양 교육, 실제적 이중언어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과연 수백년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