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 공백 사태가 6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환자 급증으로 응급 및 중환자 치료 역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역응급실이 환자 병원 선정 지원... 119 ‘뺑뺑이’ 해소 기대
앞으로 응급환자 병원 이송과 전원 시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적정 병원을 선정해주게 된다. 정부가 응급실 '뺑뺑이' 해소를 위한 이송·전원 체계 개선방안을 28일 확정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 중증 응급환자 발생시 119구급대원의 환자 중증도 분류를 거쳐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이 적정 병원을 지정, 신속한 이송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 전공의 72% 현장 이탈에 엄정 대응 예고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상황을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급한 응급 심폐소생술 시행.... 절반도 안돼
심장박동이 멈춘 급성심상정지 환자의 경우 3분 이내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의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119 구급대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총 2만6531명이었다. 남성 1만6995명(64.1%), 여성 9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