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이 16일부터 ℓ당 138원 인상된다. 원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우유 제품들의 가격도 조만간 뒤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소비자 부담은 그만큼 커지게 됐다. 원유 가격협상을 벌여온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대표는 16일 오전 현행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이날부터 ℓ당 130원 올리고 체세포수 1, 2등급 원유에 부여.. 가격협상 결렬…原乳공급은 3일만에 재개
낙농농가와 우유업체간 원유(原乳) 가격인상 협상이 12일 끝내 결렬됐다. 하지만, 낙농농가들의 단체인 낙농육우협회는 지난 10일부터 우유업체들에 원유 공급을 중단해온 것을 이날 오후부터 해제하기함에 따라 원유 공급이 3일만에 재개돼 `우유대란'이라는 최악은 상황은 피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