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령을 받아 지하당을 만든 뒤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왕재산 간첩단 사건' 피고인들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26일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총책 김모(5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서울지역책 이모(50)씨와 인천지역책 임모(48)씨에게 각각 징역 5년.. 北지령 간첩단 '왕재산' 적발…김일성 면담(종합)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조선 혁명을 위한 남한 내 조직을 구축해 활동한 반국가단체가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교시를 통해 서울·인천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정치권 동향과 군사정보를 보고해 북한 훈장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