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에선 올해 말 엔·달러 환율은 120~125엔, 원·엔 환율은 85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엔저 가속화는 향후 2~3년 이상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어 대외의존도가 높고 일본과 주요 수출 품목이 중복되는 한국에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자동차·무선통신기기 등 엔저효과 뚜렷 아베노믹스가 본격 시행된 2012년과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엔저 여파로 유통업계 시름 깊어져
엔저 여파로 농산물 수출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일본 화장품 회사들은 위기를 맞고 있다. 9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엔저(엔화 약세)가 시작되면서 농산물 대일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중국, 미국, 일본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이 24.9%, 미국이 12.0%인 .. 정부 "원·엔 환율 하락 예의 주시"
엔저(엔화 약세)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당국은 엔저의 하강속도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로 인한 실물경제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3년차로 접어든 엔저 현상이 최근 들어 심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환율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엔저시대. 우리 기업은 "P.R.I.D.E"로 경쟁력 강화해야 한다
지난 해부터 지속되어온 엔저로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우리 기업에도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상수지가 대폭 흑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 환율이 엔화에 맞춰 절하되기 어려운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근본적 대책으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발간한 '한일 수출경쟁력 추이와 최근 엔저 이후 수출동향' 연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