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국내 대형 신용카드사의 '앱카드' 허점을 이용한 사기사건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부정발급 받은 '앱카드'를 이용해 1억34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하고 신종 금융사기 조직에 편취한 돈을 전달한 환치기상 김모(44)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미싱 덫에 걸린 차세대 결제수단 앱카드
카드사들이 도입한 앱카드(앱형 모바일카드)에 대한 명의 도용으로 수백명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차세대 결제수단에 대한 보안 취약성 우려가 현실이 됐다. 금융당국은 앱카드 관계자를 소집하며 긴급점검에 나섰지만, 악성코드를 원천 차단하고 금융보안 전문가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삼성카드에서 스미싱으로 인한 앱카드 명의도용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카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