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장수 총리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5)가 12일 오후(현지시간) 공식 사임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경제 안정화 법안이 통과된 직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을 만나 사임을 표명했으며, 나폴리타노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떠나는 베를루스코니
(AP=연합뉴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8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을 만나 사임의사를 밝힌 뒤 대통령궁을 떠나고 있다. .. 사의 표명한 `스캔들 제왕' 베를루스코니
재임 중 숱한 부패 의혹과 성추문을 몰고 다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마침내 야당과 금융시장의 압박에 밀려 8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총리 사임후 이탈리아 정국 시나리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8일(현지시간) 의회 과반 확보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탈리아 향후 정국은 정파간 협의 결과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로 전개될 전망이다... 伊 베를루스코니 총리 결국 물러날 듯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르면 다음주 유럽연합(EU)에 약속한 경제개혁 조치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치러진 2010년 예산 지출 승인안 표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한 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정치 리더십 부재가 이탈리아 경제 발목 잡아
세계적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9일 전격적으로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데는 일차적으로 이탈리아 경제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