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 멤버 149명이 받았던 사형 선고가 항소심에서 무효화 되고, 재심을 받게 됐다고 3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 2013년 8월, 모하메드 모르시 대통령이 군 쿠데타로 축출되어 체포된 후 45일이 지난 어느날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이 기자 메르다사 경찰서에 들이닥쳐 경찰과 크게 부딪혔다. 이 때 경찰 11명이 사망했으며, 함께 있.. 울부짖는 모르시 지지자 가족
이집트 법원이 28일(현지 시간) 무슬림 형제단의 정신적 지도자를 포함해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 68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를 받은 지지자의 가족인 한 여성이 판결을 전해 듣고 울부짖고 있다. .. 모르시 전埃대통령, 가장 삼엄한 교도소에 수용
【카이로=AP/뉴시스】 모함메드 모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4일 첫 재판을 받은 뒤 이집트에서 가장 삼엄해 악명높은 보르그 엘 아랍 교도소에 수용돼 있다고 보안소식통들이 5일 말했다. 알렉산드리아 시 북쪽 30㎞ 지점인 보르그 엘 아랍 시에 위치한 이 교도소는 사막 깊숙한 곳으로 모르시의 지지자들과 완전히 격리된 곳이다. 그는 이 교도소의 병실에 수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