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양원 목사, 95년 만에 고교 '명예 졸업장' 받아故 손양원(1902∼1950) 목사가 중동고등학교 입학 95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다. 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중동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손양원 목사의 딸 손동희 권사(82)가 명예 졸업장을 대신 받았다. 손 권사는 "독립운동으로 집안이 어려워져 아버님은 고학했지만 끝내 중동고에서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며 "할머니 뻘 되는 입장에서 졸업장을 받으러 여러분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