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당원에게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안병용(54)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6일 발부됐다. 이로써 안 위원장은 고승덕 의원의 폭로와 한나라당의 수사의뢰로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수사를 받게 됐다... '돈봉투 살포 의혹' 안병용 위원장 "조직보호 차원서 전대문건 파쇄"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당원에게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병용(54)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수사 개시 후 전당대회 관련 문건을 파기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 검찰, 휴일에도 '윗선' 파악에 주력
검찰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휴일인 15일에서도 이른바 '윗선' 파악을 위한 이메일 분석, 계좌추적 등 증거확보에 주력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날 16일 오후 2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된 안병용(54)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비, 신문사항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