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제안한 것에 대해 정부는 17일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히며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벌어진 일본측의 반발에 대해 정부는 사실상 무대응 했지만, 일본의 ICJ 카드는 우리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발 행위란 점에서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이 50년만에 다시 ICJ카드를 꺼낸 것을 "과거(도발)와 다른 새로운 .. 정부 "日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韓주권에 대한 도발"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를 한국에 제안하기로 결정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7일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로 영유권 분쟁이 없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면서 "우리는 ICJ에 갈 이유도 없고 가지도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감도는 韓·日 '독도 전운'…선교에도 악영향
독도 영유권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 간 심상찮은 전운이 감돌면서 일본 선교에 대한 악양향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 정치권 인사들이 잇따라 독도 방문을 선언하고 나섰고, 일본은 이를 고리로 또다시 모종의 '도발적 대응'을 모색하는 기류까지 감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