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여명의 이틀에 걸쳐 도보행진을 벌였다. 어제 오후 학교를 나선 학생들은 16일 오후 3시30분 약 32㎞에 이르는 도보행진의 목적지인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으로 들어섰다. 학생들은 전날 오후 5시께 수업을 마친 뒤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까지 약 21㎞를 걸어 하룻밤을 묵었고, 16일 오전 9시부터.. "진실 밝혀달라"…세월호 생존 학생들 도보행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친구들을 추모하며 최종 목적지인 국회의사당을 향해 도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 2학년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은 15일 오후 5시 수업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한 도보행진에 나섰다. 교문을 나선 학생들의 손에 든 노란 깃발에는 'Remember(기억하라) 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