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를 두고 계파간 갈등이 재연될 것이란 조짐이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고성과 책상을 치는 소리 등이 회의장 밖으로 새어나왔다.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부실 당협위원장 교체 명단에 적힌 위원장의 명단이 올라왔다. 이에 서청원 최고위원과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친분있는 당협위원장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인 것.. 김무성-서청원, 당협위원장 선정방식에 또 '설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간 2차 설전이 벌어졌다. 지난 달 22일 김 대표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명예이사장의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 선임 구상에 이어 이번엔 당협위원장 선출방식을 놓고 충돌한 것. 서 최고위원은 김 대표의 소통부족을 지적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당내 의원들 사이에선 "새해벽두부터 충돌 조짐"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