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는 시작에 관한 책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에 의해 시작되었고, 시작은 곧 근본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창세기는 모든 것의 근본을 밝혀 주는 책입니다. 작은 프로그램 하나를 시작해도 디폴트 값(default value)이라고 하는 기본 설정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값을 정하기 전에는 디폴트 값이 시작점이자 기준입니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디폴트 값으로 돌리면 해결되지 않습니까? 작은 프로그..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어떤 분들은 치유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리지만 고침 받지 못한 분들도 있다. 그래서 주의해야 한다. 어떤 분은 고침 받고 어떤 분은 고침 받지 못하는 이유를 단순히 믿음 탓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도 정죄감이기에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는 생각이 아니다. 다만 고쳐주시든지 아니든지 주권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인격적이신 아버지 하나님께 아픈 아들과 딸을 고쳐달라고 기도하기를 기뻐하신다.. <7월, 작가들의 말말말>
교회는 변화가 일어나는 장소여야 합니다. 복음은 “지금 모습 그대로 살아도 괜찮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죄와 불의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게 해줍니다. 죄와 불의에 침묵하며 세상을 마치 변화시킬 수 없는 운명처럼 받아들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지난11주간의 예배는 아직 오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게 해주었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나의 부르심(소명, 직업.. <7월, 작가들의 말말말>
히브리서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이 옛 언약의 초기부터 그것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기까지 자기 백성을 인도하고 이끄셨다는 사실, 그리고 독자들이 살고 있던 새 언약의 초기부터 “앞으로 올 도성”에서 그들 자신이 성취되기까지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이었다. 어제, 다시 말해 옛 언약 시대에 예수님은 동일하셨다. 히브리서 저자는 모세가 ‘메시아를 위해 모욕을 겪었다’고 말한다(11:26). ..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사실을 말하면, 보수주의자들이 공산주의와의 냉전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는 이겼지만, 문화 막시즘과의 문화전쟁에서는 졌다는 것이 나의 판단이다. 이 문화 막시즘이 미국에 팽배해 있고, 현재 문화를 지배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반면, 우리 전통주의자들은 그 문화 막시즘을 저지하려 하고 있다. 문화 막시즘 추종자들은 노동자들을 단결시켜 싸움터로 행군하여 폭력으로 권력을 장악하기보다는 예술, 영.. <7월, 작가들의 말말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노래에는 이런 가사가 나온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이 가사에는 인정하는 말 정의의 첫 번째, 인격 즉 존재 자체에 대한 인정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다. ‘네가 있어서’, ‘내 친구라서’, ‘우리 엄마여서’, ‘아빠여서’, ‘선생님이어서’처럼 존재에 ..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청소년 시절부터 항상 되뇌었던 구절이 있다. 전도지로 널리 알려진 <4영리>의 제1원리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당신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것은 우리를 동기부여하기 위한 거짓이 아니다.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다. 그 계획은 우리 자녀 세대에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세상의 교육과는 다른 기독교교육의 대전제다. 안타까운 것은 세상의 대중교육은 우리를 놀라운 계획의 실행.. <7월, 작가들의 말말말>
베풂과 나눔은 기독교의 원리이자 가르침이다. 그러나 이것은 강요나 명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은혜로 인한 기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 보잘것없는 자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 자신에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기독교의 참된 기능은 구원의 은혜를 거저 받았으니 거저 나누어 주는 삶의 자세를 가졌다. 섬김과 나눔, 그리고 베풂은 소유의 문제가 아니다. 여유가 있어야 남을..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사랑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주신 최고의 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들은 사랑의 법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가 하나님 나라에 속한 성도라 자부하면서 지금 사랑하고 있지 않다면, 혹은 지금 사랑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다면, 그는 최고의 법을 어기고 있는 것입니다. 곧,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작은 책자로 사랑에 관한 고전을 완성한 헨리 드러몬드는 최후 심.. 전도가 두려운 이들에게 주는 위로와 조언
전도가 어렵고 두려운 그리스도인들에게 공감과 위로와 구체적인 팁을 담은 신간 <두려움 없는 복음 전도>는 일반 성도인 저자의 삶 속 전도 경험과 그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전도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마음을 공감해주며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는 예수님이 전도의 책임자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7월, 작가들의 말말말>
한국 교회는 이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성도들의 영적 갈급함이 하나님을 향하도록 잘 준비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특히 메시지가 잘 준비되어야 한다. 기다리며 기대하고 모인 성도들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선포되어야 한다. 어떤 하나님의 메시지가 선포되어야 할까? 필자가 제안하고 싶은 메시지의 주제는 “소망”이다...내일의 기대와 소망이 없는 시대다. 지금 어려워도 내일 소망이 있다면.. <7월, 작가들의 말말말>
온갖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재즈 음악가를 한번 생각해 보자. 루이 암스트롱의 트럼펫 연주를 들으면서, 저 음악이 암스트롱과 그의 악기 중 어느 쪽에서 나오는 것인지를 질문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 호흡과 곡조는 암스트롱에게서 나오고, 그 숨결이 통과하면서 우리가 들을 수 있게 소리를 내는 악기는 트럼펫이라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를테면 성경의 저자들은 계시를 드러내는 악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