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후지코시(不二越)강재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한 피해자들에게 15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국내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7부(부장판사 홍동기)는 30일 여자근로정신대 피해자와 그 유족 등 28명이 후지코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후지코시는 피해자들에게 각 8000만원~1억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근로정신대 문제 조기 해결하라"…피해자들, 미쓰비시 주주 앞에 직접 호소
일제강점기 1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에 동원된 강제노역 피해자들이 미쓰비시중공업 주주들을 상대로 근로정신대 문제 조기 해결을 촉구한다. 오는 26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미쓰비시중공업 정기 주주총회가 예정된 가운데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일본 지원단체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과 함께 이 회사 주주들을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