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 위한 신학강좌]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 시대성 에티엔느 성당을 포함한 중세시대 팀파눔(Tympanum·정문 위쪽의 반원형 부분)은 100% 심판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교회 안은 '천국', 교회 밖은 '지옥'이라는 인식이 담긴 표현이었다. 중세는 '영'은 선한 것, '육'은 악한 것이라는 이원론이 지배하던 시대였다. 그래서 지상에서 교회(수도원)의 과업은 최후의 심판일인 승리의 그날까지 암흑의 세계와 싸워 이겨야 한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