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게 내란음모죄를 적용, 유죄를 선고한 가운데 '혁명조직 RO모임'으로 지목된 이른바 5·12회합 참석자들에 대한 처벌 여부와 수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심 법원이 지난해 5월12일 모임을 '혁명조직 RO의 비밀 회합'으로, 참석자를 'RO조직원'으로 판단한 만큼 검찰은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공소유지와 함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기로.. RO제보자 "총책 이석기" 증언..오늘 반대심문
내란음모 사건 제보자 이모씨가 21일 사건 이후 처음 법원에 나와 법정 진술에 나서 지하혁명조직 'RO'의 총책을 이석기 의원으로 지목했다. 이씨는 그러나 RO의 실체와 조직구성, 북한과의 연계성, 국가 전복 시도 등에 대해 묻는 검찰에 추정적 답변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진술하거나 객관적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2일 열릴 반대신문에서 변호인단의 집중공세가 예상된다... "RO 가입 9년만에 이석기가 총책임을 알았다"…제보자 증언
법정에 증인으로 선 RO 출신 내부 제보자 이모 씨는 RO조직의 총책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란 사실을 9년 만에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2004년 정식으로 RO에 가입했지만 조직 자체가 보안을 워낙 중시하는데다 횡적 연계가 없는 점조직 형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90년대부터 주체사상을 공부해 온 이씨는 2003년 지인을 통해 처음으로 RO조직의 예비조직 개념인 '학모'(학.. 이석기 구속수사…비밀조직 'RO' 실체 규명 최대 쟁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5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수감되면서 향후 국정원과 검찰의 수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안당국은 우선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한 만큼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석기, 국회 진출을 혁명투쟁의 교두보 확보라고 말해...
내란 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국회를 사회주의 혁명 투쟁의 교두보로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일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통해 "이석기 의원을 비롯한 RO 조직원들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국회를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입각한 사회주의 혁명투쟁의 교두보로 인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사회변혁운동, 즉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입각한 '사회주의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