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 이틀을 앞둔 2월 임시국회가 주요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4월 임시국회로 이월될 우려가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야가 이번 국회의 우선 처리 법안으로 합의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은 적용 대상 확대 여부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처리여부가 불투명한 채 막판까지 몰린 상황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 김한길"범국가적 '통일시대준비위' 구성 제안"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여·야·정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가적 '통일시대준비위' 구성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5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권이 교체돼도 바뀌지 않을 한반도 평화통일 정책의 마련을 위한 초당파적이고 범국가적인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제의했다. 이어 김 대표는 "통일시대준비위원회에서는 국민적 합의에 기반을 두고 국민과 소통하는 국민통합적 통일정책을 준비.. 황우여, 초당적 '국가미래전략기구' 신설 제안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4일 여야 '대연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국가미래전략기구' 신설을 공식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선진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주요 국가정책에 대한 국회 내 초당적인 국가미래전략기구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당면한 국가적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정권을 넘어서서 중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정.. 與野, 2월국회 경제민주화 vs. 경제활성화 입법갈등 예고
여야가 3일 경제 관련 입법에 관한 견해차를 드러내면서 경제민주화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의 처리를 둘러싼 2월 임시국회 갈등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2월부터 국회가 다시 열리면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속속 시행될 예정이고 나머지 법안들도 처리될 예정"이라며 "그에 따른 기업의 우려가 없도록 후속조치가 면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