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AP/뉴시스】 미국과 프랑스는 10일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이 화학무기를 국제적 통제에 이관하도록 보장할 수 있는 강력한 유엔 결의안을 추구하는 반면 아사드의 우방인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 무력을 사용한다는 위협을 협상과정에서 거둬들일 것을 요구했다. 이런 이견으로 미국의 시리아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이 제안이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갈수록 의문이 증폭되는 시리아 개스 참사의 진상
미국 정부는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공격을 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공격을 했을 가능성을 추측케 하는 위성사진이나 시리아 군인들의 통화내역을 녹음한 것 정도가 아니라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이 지난달 수백 명을 살상시킨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단 한 조각이라도 보여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그런 증거를.. 프랑스,"시리아 정부 최소 3차례 화학무기 사용"
프랑스 정부는 올해 4월 이후 시리아 정부가 지난 21일 다마스쿠스 부근의 화학무기 공격을 비롯해 최소한 3차례의 화학무기 공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2일 장 마르크 아이로 총리는 의원들과 국방·외무장관 및 정보관리들과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는 모임에서 발표한 9페이지의 정보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 오바마 "시리아 공격 의회 승인받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부를 응징하고 공격할 준비가 끝났지만, 군사 행동 이전에 의회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공습 등 군사 작전은 의회가 9월 9일 개회해 토론과 투표를 거쳐 무력 사용을 승인해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런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은 미국의 조작 주장
시리아 외무부는 30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외무부는 케리 장관이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처럼 조작하기 위한 반군의 낡고 조작된 발언들을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美 국무 "시리아 공습은 화학무기 비축에 대한 경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이번 문제는 시리아를 넘어선 것으로 아무런 조치가 없으면 과거 화학무기의 희생자였던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는 데 더 대담해질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시리아 반정부 세력 지원확대한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7일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책임자들에 대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대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프랑스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죽인 흉악한 화학무기 공격자들을 응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또 "시리아 반정부 세력인 '시리아 국가연합'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 "시리아 화학무기, 반인륜적 범죄…즉각 조사 나서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23일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며 즉각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새천년개발목표, 세계 빈곤퇴치 달성을 위한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당초 배포한 원고에도 없던 시리아 사태를 10여 분간 언급하며 "어떤 경우에든 화학무기 사용은 국제법에 위반되는 일"이라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시리아 내전, 정부군 화학무기 공격으로 1,300명 사망
시리아에서 내전 발발 2년6개월 만에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악의 참사가 빚어졌다. 시리아 반군 측은 21일(현지시간) 오전 정부군이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도시인 구타를 화학무기로 공격해 1천30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은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이날 화학무기로 1천300명 이상 죽였다"며 ".. 시리아 화학무기에 유엔 안보리 소집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된다. 에두아르도 델 부에이 유엔 부대변인은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안보리가 소집된다고 밝혔다.부에이 부대변인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이날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보도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엔 화학무기 조사단은 과거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조사를 위해 시리아에 머물고 있다.부에이 부대변인은 아케 셀스트롬 화학무기 조사단장이 이번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