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6일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에 어려운 현안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관계 발전과 병행해 전향적 자세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 양 정상은 양국간 실질 협력을 한층 가속화해 한일관계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특히 양국 국민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력하자고 했다... 윤, '6~7일 방한' 기시다와 정상회담… 취임 후 12번째 만남
윤석열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가진다. 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한국을 방문한다"며 "윤 대통령은 이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시다 일본 총리, 9월 초 한국 방문 의사 표명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다"며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尹, G7 외교 마무리… 원폭 위령비 참배,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이 21일 종료됐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호주, 인도와 함께 초청국 자격을 얻은 윤 대통령은 2박3일간 총 3개의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했다... 미 국무부 "한일 정상회담은 진정한 리더십 사례" 환영
베단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이 "법치를 존중하고, 동등하고 헌신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노력을 함께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일 관계 개선 본궤도에 한미일 안보협력 추진… 日오염수 방출·과거사 사과 '관건'
한국과 일본이 7일 셔틀외교를 복원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이 본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한일 관계 개선을 디딤돌 삼아 한미일 3국은 북핵 문제 등 안보 이슈에 대한 공조 강화를 적극 추진할 태세다... 나토行 尹,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 정상과 3국 정상회담을 가진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한일 양자회담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4개 나라 정상들의 별도 회의도 열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총리 "핵안보회의서 한일관계 노력하겠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한일정상회의를 희망하는 뜻의 발언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중의원 본회의에서 "한국은 기본적인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며 "국회의 상황을 포함한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을 향해 계속 진력하겠다"고 말한 점을 들며, 한일 또는 한미일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는 뜻으로 해석했다... 한일 외교 갈등 위안부 문제 진전될까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본 입장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월 15일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른 양자협의를 제안했지만 일본은 이에 응하지않고 있다... <한일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공식 쟁점화'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제 강점기 종군 위안부 보상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본 교토(京都) 영빈관에서 열린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진정한 파트너가 되려면 양국관계의 '걸림돌'인 '종군 위안부 문제'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