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9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한다. 정 전 회장은 지난 3일 1차 소환조사에서 성진지오텍 고가 매입 의혹, 동양종합건설 특혜 제공 의혹, 코스틸의 로비를 받은 의혹, 티엠테크 일감 몰아주기 등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檢, '포스코 비자금'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에 연루된 전정도(56) 세화엠피 회장에 대해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오후 옛 성진지오텍 (현 포스코플랜텍) 최대 주주였던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는 28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거쳐 결정.. 檢, '포스코 비자금 의혹' 정동화 前 부회장 소환
포스코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이날 오전 9시30께 출석한 정 전 부회장을 상대로 포스코건설 비자금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는지, 포스코건설에서 조성한 비자금이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 등 '윗선'에 전달됐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정 전 .. 檢, '포스코건설 비자금' 박모 전 전무 체포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23일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박모(59) 전 포스코건설 전무를 체포했다. 박 전 전무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건설공사 등에서 하청업체 선정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공사편의를 제공하는 등의 대가로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전무.. 檢, 포스코건설 비자금 추가 포착…'윗선' 캘 듯
검찰이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장을 지낸 박모(52·구속) 전 상무의 또 다른 비자금을 발견, 자금흐름을 정밀 추적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박 전 상무가 하도급대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컨설팅업체 I사 대표 장모(64)씨가 관여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전 상무가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