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소비 증가율이 외환위기 직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거시경제 충격에 따른 실업 경험이 장기적으로 가계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주하는 환율, 과거와 다르다지만… 정부, 안정화 안간힘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돌파하며 폭주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과거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섰던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시중 은행이 조선사 선물환을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을 하고, 해외 금융자산을 매각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환율 방어에 안간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韓 외환위기 가능성 아시아국 중 최저"< FT>
대규모 외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국 시장에서 자본을 빼내가고 있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때 한국이 외환위기를 맞을 확률이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낮다고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자본의 급격한 유출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은행들의 외환선물 포지션 한도 설정, 외국인들의 채권보유에 대한 과세제도 재도입, 은행들의 외화 차입에 대한 과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