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여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45일씩의 사업정지가 13일 시작된 가운데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경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7∼14일간의 추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보조금 경쟁을 벌인 3개 사에 총 304억5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SK텔레콤 166억5천.. KT·LGU+ 오늘부터 사업정지…SKT는 다음달 5일부터
불법 보조금 경쟁을 펼쳐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사업정지가 13일부터 시작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기존 고객이라도 기기변경은 분실, 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만 해줄 수 있다. KT는 다음달 26일까지 사업이 정지되며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업정지된 뒤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 이통3사 45일씩 사업정지…기변은 예외적 허용
정부가 이통3사에 대해 오는 13일부터 5월18일까지 회사별로 45일간의 사업정지를 명령했다. 다만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이나 분실된 단말기 교체는 허용하며,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불법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의 '금지행위 중지 명령'을 불이행한 이통3사에 대해 사업정지 명령을 내린다고 7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