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시 회사 부실에 책임이 있는 옛 사주나 관계자를 배제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옛 세모그룹이 법정관리로 빚을 탕감받고 유병언 전 회장 측으로 다시 편법으로 인수된 사례가 수사 과정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8일 파산부 전체 법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법인회생제도 남용·악용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세월호 참사]법정관리의 유혹... "부도낸 뒤 헐값에 되사면 그만"
대주주들에게 매력적인 방법 될 수 도 있어;법원이 잘 가려내야 하는 역할 필요.. 대출사기 연루 'KT ENS' 법정관리 신청
대출 사기사건을 둘러싸고 은행과 책임 공방을 벌이던 KT ENS가 기업어음(CP) 491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KT ENS는 "금융권의 투자 경색으로 491억원 규모의 CP를 상환하지 못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CP는 루마니아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1차 책임자인 특수목적법인(SPC)이 상.. 쌍용건설, 법정관리 신청…상장폐지 유력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인 쌍용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쌍용건설은 30일 오후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법정관리 신청을 결의한 후 서울중앙지법에 이를 신청했다. 쌍용건설은 ▲비협약채권자(군인공제회)의 가압류 ▲채권단 추가지원 결의 난항 등으로 협력업체 결제가 불가능해지는 등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법정관리 신청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