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42)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이 20일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공용물건손상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 전 비서관과 최 전 행정관을 이날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이영호·최종석 구속영장 발부]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최종석(42)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3일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위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 '사즉생 수사 의지' 천명… 이영호 '사전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불법 사찰 사건에 대해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채동욱 대검 차장검사는 1일 예고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1차 수사결과에 대한 비난과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불법사찰' 승부처 수도권에 미칠 여파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이 9일 앞으로 다가온 4ㆍ11 총선 판도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지역구의 45.5%(246개 지역구중 112개)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표심이 출렁이는 형국이다... 새누리당, 민간사찰 '특검' 전격 제안…권재진 장관 사퇴도 요구
새누리당이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특검 실시를 민주통합당에 '전격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또 불법사찰 의혹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권재진 법무장관에 대한 사퇴도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3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 주재로 긴급 선대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이 밝혔다. 새누리당이 불법사찰 문건공개 이틀만에 선제적으로..